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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방지 시스템 재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7 10:45

수정 2018.01.07 10:46

KDB산업은행은 보이스피싱과 파밍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전자금융사기 피해 예방 시스템'을 재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KDB산업은행은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이상금융거래정보 수집기능을 대폭 확대했고 사기유형별 대응능력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KDB산업은행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가동해 금융거래 접속정보, 거래내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시나리오 생성을 통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상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해왔다.

최근 금융사기가 기존 탐지조건을 벗어난 형태가 많고 심야 취약시간대를 이용하는 등 신종사기수법이 다양화되면서 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했던 것.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연중 전자금융사기 피해 상시가동체계 및 탐지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KDB산업은행은 이같은 시스템 외에 '보이스피싱 의심계좌 자동지급정지 시스템', '대포통장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운영을 통해 전자금융사기를 적극적으로 예방한 결과, 피해 발생금액은 금융권 전체 대비 0.13%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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