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림청, 산지정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8 09:49

수정 2018.01.08 09:49

산림청은 오는 9~10일까지 산림청과 지자체 산지정책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케이더블유(KW)컨벤션센터에서 산지정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산지관리법령 개정 관련 현장에서 제시된 산지 규제개선 의견을 검토하고 산지정책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5월 국민공모제를 통해 제출된 국민불편사항과 12월 산지관리법 하위법령 개정 수요 조사 때 접수된 의견을 종합정리하고 법령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부처협의 뒤 법제처 심사 등 개정 절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마련될 예정이다.
국민과 정책 담당자의 의견 수렴으로 현장과의 소통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제도 개선으로 산림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림청은 2016~2017년에도 국민공모제와 지자체의 의견수렴을 통해 산지전용타당성조사 경계표시 생략, 토석 채취 지역 계속 사용 때 복구의무 면제 등의 규제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산지관리 법령개정 때 반영한 바 있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산지이용 때 국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산림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 발굴에 노력하겠다"면서 "그러나 산지의 합리적인 이용·보전 및 균형 유지를 위해 더욱 엄격히 산지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