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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118만원' 집 대신 호텔 스위트룸 사는 이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8 10:20

수정 2018.01.08 14:11

[사진=무리뉴 감독 인스타그램]
[사진=무리뉴 감독 인스타그램]

집을 사는 대신 호텔 생활을 택한 남성이 있다.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감독 조세 무리뉴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시내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로우리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 지난 2016년 맨유에 부임한 후 2년째다. 가족들은 런던에서 살고있다.

[사진=무리뉴 감독 인스타그램]
[사진=무리뉴 감독 인스타그램]

5일(현지시간)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은 무리뉴 감독이 최근 호텔 생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힌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호텔 생활에 대해 "나는 매우 게으르고 호텔 안에 있는 게 편하다"면서 "지원 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할 수 있는 공간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딸과 함께 [사진=무리뉴 감독 인스타그램]
딸과 함께 [사진=무리뉴 감독 인스타그램]

무리뉴 감독이 쓰고 있는 방은 24시간 룸서비스가 제공되는 90㎡(약 27평) 스위트룸으로 1박 가격은 816파운드(약 118만원)이다.


그는 "팬들은 내가 편안하게 지내길 바란다.
이게 내가 편하게 사는 방법이다"라면서 "나는 정말 잘 지낸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의 연봉은 2017년 기준 1400만유로(약 187억원)다.
전 세계 축구 감독 중 3위에 올라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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