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교차로에서 양보 안하고 먼저가려다 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8 14:16

수정 2018.01.08 14:16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직진하던 통근버스 들이받아 3명 경상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통근버스에 양보하지 않고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치고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다. 사진=경남경찰청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통근버스에 양보하지 않고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치고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다. 사진=경남경찰청

【거제=오성택 기자】 퇴근길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통근버스를 승용차가 들이받아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후 6시 14분쯤 경남 거제시 아주동의 한 교차로에서 A(64)씨가 운전하던 쏘나타 승용차가 25인승 카운티 통근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명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신호등이 없는 삼거리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통근버스를 발견하고도 양보하지 않고 좌회전하다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통근버스에는 일요일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모 업체 근로자 15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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