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3% 오른 398.41로 거래를 마쳤다. 2015년 7월 이후 최고가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0.4% 상승한 1만3367.78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3% 오른 5487.42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4% 떨어진 7696.51로 마감했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연정 구성을 위한 논의가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이끌고, 프랑스와 중국의 항공기 교역 움직임이 원자재 섹터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 경기 낙관세에 힘 입어 글로벌 증시의 랠리가 새해 들어 지속되자 유럽증시도 덩달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경제 지표도 호조 행보다. 유럽공동체(E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가 116을 기록해 2000년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4.8을 웃도는 수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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