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20개 예비대상지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통한 심사를 실시해 16개 신규 행복마을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개에 비해 5배가 넘는 수치로, 보다 많은 마을공동체에게 도시재생사업의 기회를 제공해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부산의 낙후된 지역 중 마을단위 주민 공동체 회복을 통해 주민 주도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을의 공간적 재생·문화적 재생·경제적 재생을 추구하는 낙후 주거지역 통합재생 사업으로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비전은 '함께 어울려 계속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드는 것이다.
올해 신규 행복마을로 선정된 16개 마을공동체는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사업의 이해도 증진과 주민참여를 도모하고자 주민대학과 마을비전 수립을 위한 마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16개 신규 행복마을은 △복병산마을(중구) △고분도리마을·부민상생마을(서구) △조내기마을·흰여울문화마을(영도구) △호천마을(부산진구) △동래온천마을(동래구) △동매사랑마을·오작교마을·수풀메아리회터주마을·바닷가사랑마을(사하구) △섯골마실마을(금정구) △물만골마을(연제구) △망미마을(수영구) △행복담은갤러리부억마을·함께해요!엄궁동마을(사상구)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