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동작구는 주민 참여를 통해 살기 좋은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이란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이웃 간 소통을 확대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등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싶은 공동주택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취미교실, 녹색장터, 주민축제,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18개 내외 단지가 선정되며, 총사업비의 최소 60%에서 최대 90%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공간 조성 사업은 4개 단지 내외로 선정되며, 창고 등 단지 내 유휴공간을 도서관, 탁구장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 가능 장소로 조성하면 된다. 최대 5백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총사업비의 60%까지 지원된다.
공모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주체(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활성화단체도 포함)라면 신청가능하며, 동작구청 주택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정근 주택과장은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이 입주민 간 소통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커뮤니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4월 노후화된 아파트 시설 개보수를 위한 공동주택 시설개선 사업을 별도 추진 할 예정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