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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신년인터뷰] 김양호 삼척 시장에게 듣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10:37

수정 2018.01.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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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의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 ” 
[삼척=서정욱 기자] 파인낸셜뉴스는 강원 영동 남부의 삼척시의 변화를 이끌어 온 김양호 삼척 시장과 신년인터뷰를 통해 삼척시의 올해 당면 과제와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들었다.

다음은 김 시장과 일문일답.


-취임후 민선 6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민선 6기 동안 시정 활동에 어떤 변화와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지역사회 뿐만아니라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대 이슈로 삼척 원전건설이 긴 진통과 아픔속에 최종 백지화로 확정되었다.

또, 지방채 전액 상환을 통한 채무없는 지자체, 재정 우수단체 선정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 결과, 삼척시는 도내 지속가능성이 가장 높은 행복도시 1위, 2017 한국지방브랜드 경쟁력 지수 종합평가에서는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고인 37계단 수직상승한 25위로 도약하였다.

또,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1천MW 자치시대 돌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비 114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본지 인터뷰에 답하는 김양호 삼척시장.
본지 인터뷰에 답하는 김양호 삼척시장.

-김 시장이 보는 올해 삼척시의 현안 과제는?

▶ 지난 12월 29일 정부가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포함된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되었다.

이에 시민 이익이 최우선이 되는 방향으로, 삼척시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시민 모두가 소통. 화합하여 '어떻게 하면 지역을 발전시킬 것인가?’에 지혜를 모아 인구 10만의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 준비는.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제4대 회장으로서, 경제성 논리로 진척을 보지 못한 채 제자리 걸음 중인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완전개통을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12개 시장.군수와 공동 대응하겠다.


이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국회 등을 수시방문 건의하고, 촉구를 위한 범국민 공감대 확산 이벤트 개최 등 오랫동안 국가균형발전의 치명적 약점이라는 큰 매듭을 풀어 교통, 물류, 관광분야에서 동서축 연결망 개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시민의 염원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ktx 서울 강릉 경강선의 삼척 연결 추진은.

▶지난해 12월 22일 경강선 개통, 올해 연말 동해까지 KTX 노선 연장 소식에 삼척시민들의 소외감, 실망감 및 절실함을 보았습니다.

동서축, 남북축을 통틀어 유일하게 교통망이 낙후된 우리 삼척은 수도권.대도시권과의 접근성 극복은 물론, 정부의 신북방정책 실현의 동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준공을 앞두고 있는 동해중부선 철도와 KTX 삼척 연장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이에 시민의지를 결집.확산시켜 KTX가 삼척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필요성을 정부, 국회 등에 제기하고, 이행 촉구를 건의하는 등 지역살리기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새해를 맞아 삼척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해 우리 삼척시가 이루어낸 모든 성과는 시민여러분의 도움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민선 7기가 시작되는 올해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지난해 성과를 발판삼아 한단계 도약하는 2018년이 되어야 한다.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신산업 육성, 명품생태관광, 일자리 창출’이라는 3대 시정목표 아래, 최고의 명품도시 삼척을 실현을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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