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앙(CC)TV는 이날 오전 남북 고위급 회담을 주요 뉴스로 상세히 전하며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CCTV는 이어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지지한다"고 언급한 내용을 내보냈다.
환구망도 남북 고위급 회담이 2015년 말 이후 첫 고위급 교류라면서 "이번 판문점 회담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이 매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대화 지지를 표명하고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의지도 표명했지만 미국은 남북 대화를 밖에서 보는 걸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핵 개발을 멈추게 하려고 대북 압박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한국과 미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후 군사 연합훈련을 할 것을 보인다"고 전망하며, 남북 회담 이후 해빙무드가 지속될지 두고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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