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12월 사회적기업 오티스타로부터 자폐인의 재능을 국내외에 알리고, 자폐인의 자립 및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오티스타는 자폐인 디자이너들의 그림을 활용해 디자인 상품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이들의 사회통합과 독립생활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이다.
aT는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와 중소식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은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올해 현재 401개 업체가 선정돼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와 1대1 상담회 개최, TV홈쇼핑 입점 지원, 농공상기업 전용판매관(농식품 찬들마루) 개설·입점 지원,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관 aT 기업지원센터장은 “자폐청년들의 일자리창출과 재능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aT는 앞으로도 오티스타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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