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김영주 고용부 장관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주도 성장 밑거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9 16:58

수정 2018.01.09 20:33

명동 일대 음식점 등 돌며 일자리안정자금 알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서울 명동 일대의 편의점, 음식점, 소매점 등을 돌며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근로자 소득을 증가시켜 소득격차 해소, 내수 확대, 고용 증가 등으로 선순환되는 소득주도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서울고용노동청 직원들과 함께 방문, 사업주와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준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 장관은 사업주들과 만나 "당장은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대한민국의 현재 그리고 미래세대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최저임금을 준수해달라"며 "정부도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3조원의 일자리안정자금 지원과 사회보험료 경감 등을 실시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47개 지방관서 주도로 오는 12일까지 전국 주요도시의 상가 밀집지역에서 실시한다. 사업주와 근로자를 만나 최저임금 인상의 취지를 설명하고, 일자리안정자금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사업장에 대한 지원 대책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오는 28일까지를 집중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최저임금 준수 등에 대해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개선할 기회를 부여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