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식 밀맥주 풍미 살려 알코올 함량 8.5%로 높아
홈플러스가 지역맥주 시리즈 네번째 제품으로 '동빙고 맥주'를 출시했다.
'동빙고 맥주'는 지난해 지역맥주 열풍을 이끈 '해운대 맥주','서빙고 맥주', '평창 맥주'에 이은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KCB)의 네번째 신상품이다.
동빙고 맥주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흔히 볼 수 없던 복 에일(Bock Ale) 스타일로 독일식 밀맥주의 풍미를 살렸다. 기존 밀맥주 대비 3배 이상의 몰트를 사용해 국산맥주 중 가장 높은 알코올 함량(8.5%)과 묵직한 바디감, 카라멜, 초콜릿, 바나나 등 풍부한 과실향을 담았다.
복 에일의 대표격인 독일의 아이스복(Eisbock) 맥주 전통 제조방식을 도입해 표면에 생기는 살얼음을 걷어내는 방법으로 수분은 날리고 알코올 도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측은 "지역맥주가 라거맥주 일변도에서 벗어나 수입맥주에 대응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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