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인도네시아 방문해 방산협력 등 논의할 예정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터키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방산협력 등 군사외교활동을 펼친다.
공군에 따르면 이 총장은 11일 터키 총사령관 훌루시 아카르 육군 대장과 공군 사령관 하산 큐츅아크유즈 대장을 만나 군사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지난 2010년부터 터키에 수출된 국산 항공기(KT-1)의 운영경험에 대해서 청취하고 한국 공군의 노하우를 전한다. 또한, 터키 공군이 요청해 검토 중인 터키 조종사의 한국 공군 비행교육 입과와 관련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이 총장은 터키 앙카라의 한국공원을 방문해 6.25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765명의 터키군 무명용사들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이 총장은 15일부터는 인도네시아 통합사령관 하디 짜얀토 공군 대장과 공군 주요인사들을 만나 인도네시아가 2001년부터 도입한 국산항공기(KT-1/T-50)의 작전성과에 대해서 청취한다.
또 이 총장은 한·인니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KF-X)의 발전방안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총장은 이번 해외방문은 방문국에 T-50 등 추가 도입 가능성이 있는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 총장은 이글 국가에 올해 개최되는 국산 기술협력기구(K-TCG) 국제회의와 2019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참가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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