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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업계 최초 3년 연속 국제보안기준 인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0 10:59

수정 2018.01.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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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업계 최초 3년 연속 국제보안기준 인증

삼성전자는 3년 연속으로 TV업계의 유일한 국제공통평가기준 CC(Common Criteria)로부터 보안성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TV를 이용한 지불결제 서비스 관련 보안 인증인 'PCI DSS'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2015년형 이후에 생산된 스마트 TV 전 라인업에 자사 보안 기술인 녹스(Knox)를 적용, 보안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스마트 TV, 가전 등에 적용된 '녹스'는 보안의 가장 기본인 하드웨어 보안을 비롯해 주기적인 펌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스마트 TV 플랫폼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최근 스마트 TV를 통해 주문형 비디오(VOD) 등 디지털 콘텐츠와 물품, 서비스를 구매하는 ‘티커머스'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PCI DSS 인증은 비자·마스터카드 등 5개 글로벌 카드사가 카드 회원과 관련한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국제적으로 일관된 정보보안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공동개발한 국제 보안 표준규격이다. 신용카드사, 지급결제(PG)사, 카드가맹점 등이 주요 인증 대상이다.

삼성 스마트 TV에 탑재된 T커머스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 '체크아웃'은 녹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시큐어 키보드'와 '시큐어 숫자키' 등을 지원해 신용카드 정보를 암호화하고 기기 안에 별도 저장되지 않아 보안성이 뛰어나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보안 전문 기업 맥아피와 협력해 TV 전용 백신 소프트웨어인 'McAfee Security for TV'를 공동 개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보안은 삼성전자가 스마트 TV 기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플랫폼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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