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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부터 17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기아차는 올해에도 대회 개막에 맞춰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호주오픈을 통해서는 약 5억1000만달러 상당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기아차는 대회 기간 흥미로운 순간을 포착해 SNS에 공유하는 호주오픈 모멘트,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74명 고객들에게 경기 관람과 멜버른 현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도울 볼키즈 한국대표 20명을 선발해 지난 4일 호주로 파견했다.
이 밖에도 라파엘 나달 등 호주오픈에 참가한 유명 선수들이 스팅어를 타고 등장하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 오픈 드라이브도 예정돼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은 기아차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해 온 글로벌 마케팅의 핵심"이라며 "전세계 테니스인의 대축제인 이번 호주오픈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1905년 창설돼 매년 1월 개막하는 호주오픈은 윔블던, 프랑스오픈, US오픈과 함께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로 꼽힌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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