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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차 기술교육'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0 13:55

수정 2018.01.10 13:55

한국교통안전공단은 9일과 10일 이틀간 홍익대에서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월 열리는 '2018 국제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의 자율주행자동차 부문 참가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울대, 연세대 등 18개 대학 자동차 관련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19개팀이 참가했다.

교육은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한 기술교육과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소개로 진행됐다.

자율주행자동차 센서의 구동 원리와 통신 언어 등의 이론 교육을 비롯해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 활용할 자율주행자동차 기본 플랫폼의 가속, 감속, 조향 등의 실습 교육이 함께 제공됐다.

9일 서울 홍익대에서 열린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교육'에서 한국 내쇼날인스트루먼트 권오훈 차장이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9일 서울 홍익대에서 열린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교육'에서 한국 내쇼날인스트루먼트 권오훈 차장이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단은 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월 중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2018 국제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의 자율주행자동차 부문 참가 팀을 선발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대회 참가자격과 함께 자율주행자동차 기본 플랫폼과 제작비용이 지원된다.

공단은 국토교통부, 한국자동차안전학회와 함께 2010년부터 매년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 건립 중인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 K-City를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완공 후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K-City를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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