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한국자산관리공사, 소멸시효완성채권 1조5000억원 어치 소각

김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0 14:06

수정 2018.01.10 14:06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국민행복기금과 자사 보유의 소멸시효완성채권 1조5000억원 어치를 소각했다.

캠코는 10일 장기 연체된 소멸시효완성채권 2259억원, 파산·면책 채권 9734억원, 사망채권 3395억원어치를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각으로 채무자 11만6000명이 채무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을 재기할 수 있게 됐다.

채권 소각 여부는 다음달 1일부터 온크레딧 홈페이지나 크레딧포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코는 지난해 8월 말에도 소멸시효완성채권 12조5000억원어치를 소각한 바 있다.


캠코는 앞으로도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소멸시효완성채권을 정기적으로 소각, 장기소액연체자에 대한 채무 정리도 추진할 계획이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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