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조선기자재조합 등 조선해양 관련 10개 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정부 인사와 조선해양 및 기자재 업계, 학계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업계 대표들은 "지난해는 수주불황으로 많은 동료를 떠나보내야 했던 힘든 시기였다. 올해도 건조물량 감소, 낮은 선가, 원화강세, 철강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기술경쟁력 강화와 상생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산업기반실장은 "일감 확보를 위한 공공선박 발주 확대, 친환경 자율운항 기술개발 지원 등을 포함한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1·4분기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 실장은 "해수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와도 협의해 업계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 업계도 과당경쟁을 억제하고 시장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상생협력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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