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동해 홍게 등껍질 살과 내장을 발라 만든 딱지장을 메인 메뉴로 한 도시락과 삼각김밥을 출시한다.
CU는 오는 16일 딱지장을 반찬으로 구성한 '동해홍게딱지장 도시락(4500원)'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딱지장은 홍게 특유의 바다향과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맛이 뛰어나 일명 '밥도둑'으로 불린다.
홍게는 영덕, 울진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동해안의 수심 700~2000m에 주로 서식하며 겨울부터 늦봄까지가 제철이다.
이번 도시락은 홍게 딱지장 외에도 간장찜닭과 함께 어묵볼, 계란말이, 맛살튀김, 호박&보리새우볶음 등 총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CU는 같은 날 '동해홍게딱지장 삼각김밥(1200원)도 선보인다.
가쓰오 참깨밥 속에 울진 홍게장을 넣어 깊고 진한 풍미를 더했으며 완도 김으로 감쌌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황지선 MD는 "그동안 고가의 전문점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게 딱지장을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으로 만들어 1인가구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가심비를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도시락의 맛과 양은 물론 메뉴의 차별화까지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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