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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플랫폼, CES 2018에서 소셜 인공지능 로봇 ‘타이탄 AI’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1 10:38

수정 2018.01.11 10:38

타이탄플랫폼의 소셜 인공지능 로봇 ‘타이탄 AI(TiTAN AI)’
타이탄플랫폼의 소셜 인공지능 로봇 ‘타이탄 AI(TiTAN AI)’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18’에서 타이탄플랫폼이 소셜 인공지능 로봇 ‘타이탄 AI(TiTAN AI)’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 비서, 영상통화, 콘텐츠 감상, O2O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이탄 AI’는 사용자의 음성 뿐만 아니라 표정과 몸짓, 그리고 터치까지 인식하는 스마트 인터랙션을 기반으로 서비스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예를 들어 음악을 들을 때 손 동작으로 다음 곡을 재생하거나 정지시키는 등의 명령이 가능하며,영상통화 중에는 사용자의 표정을 읽고 그에 맞는 이모티콘을 표시하기도 한다.

사용자와의 거리를 측정해 그에 맞는 디스플레이 모드를 제공하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사용자가 멀리 있을 경우 주요 이미지와 텍스트를 강조해 가시성을 높였고,가까이 있을 때는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한다. 이때는 사용자가 스크린을 터치해 세부 내용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시연에서 가장 많은 이목을 끌었던 것은 강력한 개인화 서비스였다.

타이탄 AI의 내장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그에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예를 들어 아침에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면 일정과출근 예상 시간 등을 안내하는 것이다.
그외에도그동안의 콘텐츠 사용 이력을 바탕으로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추천하기도 한다.

타이탄플랫폼은 이와 더불어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타이탄 플레이(TiTAN Play)’, 스마트 홈 디바이스 ‘타이탄 코어 5(TiTAN Core 5)’ 등을 함께 선보였다.

타이탄 플레이는 동영상, 음악, VR, 웹툰 등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업로드 되는 콘텐츠는 TCI(TiTANplatform Content Identifier)라는 타이탄플랫폼의 콘텐츠 보호기술을 통해 강력한 저작권 보호가 가능하다.

TCI를 바탕으로 타이탄 플레이는 ‘시크릿’ 채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자가 자신의 콘텐츠를 친구,가족,연인 등 직접 지정한 사람에게만 제공할 수 있다.옵션으로 24시간 후 게시 권한을 파기할 수도 있어 강력한 콘텐츠 보호가 가능하며,지인들과의 긴밀한 소통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사내 문서 공유 등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디바이스 제품인 타이탄 코어 5는 타이탄 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의 콘텐츠를 TV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 외에도 사물인터넷,개인화 스토리지,미디어 창작, VR 등 주요 ICT 기술들을 접목했다.

이 서비스들은 앞서 소개된 타이탄 AI와 연동함으로써 인공지능,사물인터넷,콘텐츠,그리고 보안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윤재영 타이탄플랫폼 대표는 “CES 2018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고,신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홈 생태계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를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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