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장관은 11일 의류제조업체 1250개사가 밀집한 서울 창신동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센터를 방문, 소공인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의 신청자격, 지원조건, 지원내용 등을 설명하고 신청을 독려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11일을 '일자리 안정자금 집중 홍보의 날'로 정하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간 것이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 불평등 완화,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확대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이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그러나 초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소상공인 전용카드 도입, 온누리 상품권 판매 확대 등을 추진하고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사장과 임직원들도 소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종로구와 경기 안산 지역을 방문했다.
서울 종로 소재 소기업인 ㈜엘가플러스를 방문한 임 이사장은 "정부에서 최저 임금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일자리 안정자금을 마련했으니, 꼭 신청해서 인건비 부담을 해결하시라"라고 안내했다. 중진공은 매주 수요일을 일자리 안정자금 집중 홍보의 날로 정하고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기업 현장을 방문해서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집,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대전 중구 중앙지하도 상가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현장홍''를 위한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많은 분들이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을 알 수 있도록 매주 현장에 나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지속적인 홍보를 위해 229개 기초자치단체별로 공동 홍보 전담반을 구성하고 스크럼 방식의 홍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홍보 전담반은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5인 미만의 100만개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발로 뛰는 현장 홍보를 설날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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