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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리비·멍게·홍합…추자 양식섬 2차 프로젝트 본격 추진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1 14:57

수정 2018.01.11 14:57

2018~2022년 125억원 투입…지역특화 양식시설 등 9개 분야 중점 지원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은 추자도 해양환경에 맞는 새로운 양식품종으로서 가리비 양식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은 추자도 해양환경에 맞는 새로운 양식품종으로서 가리비 양식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주=좌승훈기자】제주 추자도 양식섬 프로젝트 제2차 5개년 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11일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개발을 통한 지역 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2018~2022년까지 추자도 지역 특화 양식시설지원 등 9개 사업에 총 125억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추진된 기존 1차 프로젝트가 양식시설 지원과 소파시설 지원 투자에 중심을 둔 계획이었다면, 2차 5개년 프로젝트는 실제 지원이 필요한 ▷대상 품종 양식기술 지원과 협의체 구성, ▷고부가가치 지역특화 품종인 참가리비·우렁쉥이(멍게)·홍합 등 지역특화 품종 양식시설, ▷어류양식 종묘생산 등 육상양식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계획으로 꾸려졌다.

또 해양수산연구원은 양식품종별로 종묘생산 및 양식기술 전담 지원반을 구성해 어업인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도와 제주시는 2차 프로젝트를 기본으로 어장이용개발계획 수립과 예산 지원을 통해 추자도의 어업 활성화와 산업 다변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섬 만들기 프로젝트 제2차 5개년 계획을 통해 추자형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인구가 줄고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추자지역이 보다 활기를 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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