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현재 속초시, 지난해 12월까지 강수량 1208.2mm로 최근 30년간 내린 평년 강수량 1402.1mm의 86.1%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겨울 가뭄 장기화 우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최근 기상청이 2개월 이후 중부지방에 일시적 가뭄이 나타날 가능성을 전망하자,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가뭄 주의 단계부터 가뭄대책 회의를 상시 운영하겠다 고 14일 밝혔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기상청 수문기상 가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도내 누적강수량은 89.6㎜로 평년의 70.7%, 주요 댐.저수지의 저수율은 전년대비 97%수준으로 아직까지는 평년대비 정상수준의 가뭄상태를 보이고 있다.
속초시의 경우 지난해 12월까지의 강수량은 1208.2mm로 최근 30년간 내린 평년 강수량 1402.1mm의 86.1%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겨울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상수원 부족현상이 우려되자 원수 확보 등 비상급수대책 마련(본지 1월 7일자 보도)에 나섰다.
그러나 도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의 올림픽 개최기간 동안 생활용수 공급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도 관계자는는 “봄 영농기 물부족에 대비해 하천수 등 가용 수자원을 활용한 저수지 물채우기와 용수원 개발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고,생활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하여 급수취약지역에 대한 지방상수도 확충사업과 유수율 제고를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등을 추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안태경 방재과장은 “최근 가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대응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더 이상 가뭄으로 인한 도민의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하기 위해서 유관기관,그리고 시·군과 함께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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