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시자원봉사센터, 16개 구·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15일부터 '우수 자원봉사자 주차요금 감면 우대시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감면 대상은 자원봉사 활동실적이 누적 300시간 이상, 지난해 1년간 60시간 이상인 우수 자원봉사자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부산시 공영주차장 480여개소의 주차요금을 50% 감면받게 된다. 차량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소속 구·군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면 주차감면 스티커를 발급받을 수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감면 대상자는 7000여명이나, 본인 차량 소유로 실질적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우수 자원봉사자 수는 약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부산시 자원봉사 등록 인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80만 3000여명으로, 지난해 한해 동안 봉사활동에 참가한 인원은 160만명에 달한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가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정착을 위해 자원봉사 명예장, 자원봉사 인증배지, 우수자원봉사자 발굴·포상 등 다양한 지원시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수 자원봉사자 주차요금 감면 시행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와 참여문화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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