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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일신바이오, 삼성바이오 18만ℓ 규모 4공장 증설 소식에 '강세'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5 09:06

수정 2018.01.15 09:06

일신바이오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르면 내년 18만ℓ 생산 능력을 갖춘 4공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 3분 현재 일신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6.48% 상승한 2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최근 모 매체 인터뷰에서 "이르면 내년에 18만ℓ 생산 능력을 갖춘 4공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성공에 따른 바이오신약시장 확대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3공장이 본격 가동되기도 전에 전체 생산 능력의 절반가량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신규 공장을 송도에 건설해 세계 1위 CMO 자리를 굳건히 지킬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본사와 1·2·3공장 옆에 4공장 용지를 이미 확보해놓은 상태다.


일신바이오는 지난 2011년 삼성에 동결건조기를 공급하며 삼성바이오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생명공학의 연구 및 식품, 제약업체의 생산, 연구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초저온냉동고(Deep Freezer), 동결건조기(Freeze Dryer), PLANT형 동결건조기 등을 제조, 판매하는 바이오장비 전문회사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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