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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능건설 보유 인도네시아 부동산개발·골프장업체 매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5 14:58

수정 2018.01.15 14:58

로얄수마트라 지분 LOI접수 2월28일까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삼능건설이 보유한 인도네시아 현지 부동산, 골프장업체인 ‘로얄수마트라’(Royal Sumatra)가 새 주인을 찾는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로얄수마트라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2월19일부터 2월2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매각 대상은 삼능건설이 보유한 로얄수마트라 구주 매각 지분이며,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이번 지분 매각은 100% 일괄 매각이 원칙이나, 주간사와 협의를 통해 52.5% 또는 47.5% 지분 인수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얄수마트라는 주택단지 개발 및 골프장 운영을 목적으로 1990년에 설립됐다. 현재 인도네시아 메단시에서 주택단지, 상업지역, 편의시설, 골프장을 운영중이다. 로얄수마트라가 영업중인 메단 시는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북수마트라주의 수도다. 인근에 국제 공항 및 국제 무역항이 위치하고 있다.

로얄수마트라는 토지매각 및 주택단지 개발사업, 골프장 운영, 임대시설 운영, 해외투자 등이 주요 업무다.

현재 18홀 코스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비롯, 싱가폴 국제학교를 운영중이며 대학교 유치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상가, 쇼핑몰, 호텔, 워터파크 등 상업용지 개발도 진행중이다. k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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