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3월부터 중고차 적정가격 알려준다...교통안전공단,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7 13:28

수정 2018.01.17 13:28

중고차의 적정가격을 알려주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이 개발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현대캐피탈,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고차 시세모형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공단 강동수 교통안전연구개발원장, 현대캐피탈 이병휘 캐피탈본부장, 서울대 이정우 교수가 참석했다.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현대캐피탈,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중고차 시세모형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캐피탈 이병휘 캐피탈본부장, 한국교통안전공단 강동수 교통안전연구개발원장, 서울대학교 이정우 교수(왼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현대캐피탈,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중고차 시세모형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캐피탈 이병휘 캐피탈본부장, 한국교통안전공단 강동수 교통안전연구개발원장, 서울대학교 이정우 교수(왼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공단은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등록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환해 준다. 현대캐피탈은 중고자동차의 실거래 자료를 제공하고,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개발은 서울대가 맡는다.


공단은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개발을 완료하는 오는 3월부터 자동차번호 조회만으로 중고차의 현재와 1년 후 시세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과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모바일 앱(App)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고도화 해 인공지능 학습량을 늘리고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중고차 특성상 알기 어려운 정비이력이나 성능상태 점검 정보, 사고 및 침수 이력도 확인할 수 있게 개선할 방침이다.


강동수 교통안전연구개발원장은 "중고자동차 거래는 판매자에 비해 구매자의 정보가 적어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업무협약 체결로 시장 투명성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공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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