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일간 대장정 마무리 ... 부산,경북 등 타지 관광객 많아
【울산=최수상 기자】 제2회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가 누적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7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3일 울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1일에 개막한 장미원 빛축제는 최근 계속된 한파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총 10만2333명이 방문했다.
축제 기간 관람객 1만2000명을 대상으로 한 거주지 조사에서는 44.4%가 타 지역에서 방문한 관람객이었고 지역별로는 부산, 경북, 경남 등의 순을 이었다.
또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4.3점(5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타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빛 축제와의 비교에서는 59.6%가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 축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권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2회째를 맞이한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설문조사를 통해 전국적인 축제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내용과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대표 겨울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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