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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모는 감염성 질환을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RDT) 전문 기업이으로 진단키트와 RDT 디바이스 디자인에 특화됐다. 감염성 질환 진단에 필요한 란셋(모세혈관 혈액 채취 의료기구), 피펫(액체 또는 기체 측정 기구) 등 다양한 의료기기들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통합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엑세스바이오의 HIV 현장진단용 스트립과 아토모의 '올 인 원 디바이스'를 결합해 차세대 HIV 진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이 제품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및 CIS 국가(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11개국)에서 상용화할 계획이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진단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아토모의 '올 인 원 디바이스'는 제품의 성능과 편의성을 향상시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토모의 사업구조는 엑세스바이오의 기존 사업 채널과 호환성이 뛰어나 중장기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협력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HIV 진단 수요는 오는 2020년 약 4억 테스트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계 HIV 감염자수는 2016년 기준 약 3700만명에 육박하고 신규 감염자 수도 180만 명으로 보고됐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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