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가 지난 25일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 강남구청에 7500만원 상당의 여성용 기성가발을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되는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서울시와 강남구를 포함한 25개 자치구가 협력하는 사업으로, 지역별로 모금된 성금 및 성품을 해당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복지사업이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은 강현섭 강남구 복지문화국장과 오세경 하이모 영업기획팀장 외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희망을 나누고자 하이모가 이번에 기증한 가발들은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시여성보호센터를 통해 가발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여성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또한, 하이모 교육 전문가가 나서 올바른 가발 착용과 세척, 관리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하이모 관계자는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하이모만의 방식으로 희망을 드리고자 가발을 기증하는 방법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각박한 삶 속에 자신을 돌아보기 쉽지 않은 이웃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외모 자신감을 높이고 보다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모는 항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러브헤어(Love Hair) 캠페인’의 일환으로 2000년부터 18년 간 무료가발지원을, 2007년부터 11년 간 모발 나눔 기증을 진행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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