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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세느 강 범람'피해 속출... 루브르 등 박물관 비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8 15:11

수정 2018.01.28 15:11

사진=EPA
사진=EPA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프랑스 수도 파리의 세느(Seine)강이 범람해 도시 곳곳이 침수됐다고 27일(현지시간) 더 선이 보도했다.

최근 파리는 세느강을 비롯한 주요 강물이 범람하고 파리 북서부 등 일부 지역에서만 수십 명이 대피한 상태다. 이날 오전 9시에는 시 당국이 세느강의 강 수위가 약 5.9m 상승하면서 바토 무슈 구역 폐쇄를 결정했다.

현재 루브르 박물관과 이슬람예술박물관은 일찍 문을 닫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비상상태에 돌입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2016년에도 홍수 위기로 4일간 문을 닫은 적이 있다.
당시 박물관 측은 세느강 인근 창고에 보관 중이던 소장품들 강물이 닿을 수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침수에 대비했다.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은 관람객을 받고 있으나 경계심을 놓치지 않고 있다.
기상당국은 오는 28일 밤이나 29일에 약 6m를 뛰어 넘어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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