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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타차 준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9 10:16

수정 2018.01.29 10:16

매킬로이(오른쪽)과 리하오통 모습. [AFP=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킬로이(오른쪽)과 리하오통 모습. [AFP=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타차로 새해 첫승에 실패했다.

매킬로이는 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GC(파72·7328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중국의 신예 리하오통(중국)에 1타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부상 등으로 무관에 그쳤던 매킬로이는 지난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매킬로이는 리하오퉁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해 한때 단독 선두까지 올라갔으나 리하오퉁의 기세에 눌려 우승에는 실패했다.

한국의 왕정훈(23·CSE)에게 유러피언골프투어 신인왕을 내줬던 23살의 리하오퉁은 지난해 디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2016년 5월 볼보 차이나 오픈 우승 이후 20개월 만의 유러피언골프투어 2승째다.
왕정훈과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6위를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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