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AR, 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중국 최대 매출규모의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최대 매출의 리테일러인 징동그룹과 함께 가상피팅 솔루션이 적용된 모바일 쇼핑 앱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징동그룹은 수억 명의 액티브 유저를 보유한 전자상거래쇼핑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전역의 2830개 도시를 담당하는 7대 물류센터와 405개의 대형창고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고 규모의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징동그룹의 유저들은 이번에 출시된 에프엑스기어의 모바일 가상피팅 솔루션 ‘핏앤샵(FIT’N SHOP)’이 적용된 징동그룹의 모바일 앱에서 키, 몸무게, 가슴 둘레, 허리 둘레, 엉덩이 둘레 등의 치수를 입력해 자신의 체형과 유사한 아바타를 만들고, 간편하게 다양한 의상을 입혀보며 해당 의상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얼굴을 촬영해서 실시간으로 아바타의 얼굴을 교체하거나, 헤어스타일을 자유롭게 선택해 자신과 닮은 아바타를 생성, 더욱 실감나는 가상피팅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을 통해 인터넷 쇼핑 시 사이즈 선택의 문제 및 실제 어울리는 의상을 선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돼, 판매자 측에서도 실제 오프라인 매장 및 피팅룸을 운영하지 않고 원가 절감 효과를 누리며 구매율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프엑스기어의 가상피팅 기술은 유명 메이저 브랜드 의상부터 서비스가 적용됐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의류 품목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구글, 아마존 등의 글로벌 자이언트 기업들이 이용자들에게 좀더 사실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쇼핑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분야에 AR기술 개발 및 도입에 공격적인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본 협업 역시 징동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징동그룹 솔루션 공급을 통한 매출과 성과를 발판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의 망설임과 실패 없는 쇼핑을 돕고, 기업들의 이윤을 증대시킬 수 있는 보다 실감나는 가상피팅 기술을 통해 글로벌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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