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알바생들이여, 겨울엔 일탈을 꿈꾸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30 15:31

수정 2018.01.30 15:31

/사진=알바천국
/사진=알바천국

추운 겨울, 알바에 지친 청춘을 위로하기 위해 알바포털이 나섰다. 평범함을 싫어하는 알바생들을 위해 '여행 보내기 프로젝트'부터 '올림픽 알바'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서비스 알바천국은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과 함께 ‘2018 알바생 여행보내기 프로젝트’를 오는 2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지원 방법은 여행 컨셉에 따라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뉘며, 혜택도 상이하다.

먼저 혼자 여행 하고 싶은 ‘혼행’족 알바생은 알바 중인 본인의 사진(티웨이항공을 상징하는 ‘T’자 포즈 필수)을 ‘#알바천국 #티웨이항공 #알바생도여행가즈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된다.
사진 게시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8명에게는 티웨이항공 일본 노선 왕복티켓 1매와 여행 지원금 20만원이 주어진다.

이어 친구와 함께 여행 하고 싶은 알바생은 알바천국 홈페이지에 함께 여행 가고 싶은 친구와의 사연을 작성하면 된다. 사연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티웨이항공 일본 노선 왕복티켓 2매와 여행 지원금 40만원을 제공할 뿐 만 아니라, 전문 촬영 감독이 동행해 여행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준다.

당첨자는 오는 2월 23일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학과 공부에 취업준비, 그리고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20대 청춘들에게 ‘여유’와 ‘쉼’을 선물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눈여겨볼만한 올림픽 알바를 엄선해 소개한다.

먼저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이 이용할 선수단 장비를 관리하는 알바가 눈에 띈다. 주로 인천공항 물류센터, 강릉·평창 등 올림픽 경기장 인근 지역에서 근무하며 올림픽 경기장에 필요한 선수단 장비 및 물품 일체를 관리하게 된다. 특히 선수단 장비를 직접 관리하는 업무인 만큼, 개인 범죄사실 유무 확인 등 철저한 인증절차가 진행되기도 한다. 또 통상적인 유통·물류 알바와 달리, 영어 가능자를 별도로 채용하는 점 또한 특징이다.

김포, 영등포, 잠실 등 평창올림픽 공식 팝업스토어에서 매장 스텝을 모집하고 있다. 담당업무는 평창올림픽 기념품 및 캐릭터 용품 판매, 매장관리 및 고객 응대, 재고관리 등으로 다양하다.

알바몬 관계자는 “평창 롱패딩, 평창 스니커즈 등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른바 ‘평창 굿즈’를 직접 판매해 볼 수 있는 아르바이트”라고 소개했다. 주요 근무지역은 김포, 영등포, 잠실 등 공식스토어가 위치한 대형 백화점이다.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행사 운영요원, 홍보관 스텝 알바를 추천한다.
행사 운영, 홍보관 스텝 알바는 관광객 안내, 브로슈어 배포, 이벤트 진행, 홍보관 시설물 관리 등으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해당 알바의 경우 모집자격이 까다롭진 않지만, 다수의 관광객을 맞이하는 만큼 밝고 적극적인 성향의 지원자를 우대하는 경향이 있다.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상시 운영되는 홍보관의 경우 대부분 기숙사 등 숙식이 제공되며, 경우에 따라 별도의 유니폼을 지급하기도 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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