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3bp 오른 2.304%를 기록했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은 장중 약세를 유지하다가 각각 8.1bp씩 오른 2.736%, 2.677%를 나타냈다.
50년물도 7.2bp 상승해 2.668%에 최종 호가됐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틱 내린 107.34, 10년물 국채선물(KXFA020) 가격은 44틱 떨어진 118.75로 장중 최저 수준을 배회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7641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1230계약 순매도했다.
은행은 3년 선물을 1만136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785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3시 23분경 외국인은 50년물 16-9호(만기 66년 9월)을 27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30년 경과물 12-5호도 500억원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외인이 초장기물을 매도한 날”이라며 “외인이 30년물과 50년물을 팔면서 초장기가 약했다”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트럼프의 신년사를 앞두고 초장기를 파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금리인상기와 좀 다른 느낌이어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일단 파는 마인드 같다”며 “국내도 딱 같은 상황”이라고 큰 변동성의 이유를 추론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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