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치악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 4곳에 대한 홍보를 벌인다고 4일 밝혔다.
공원공단은 이를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진입역인 고속열차(KTX)진부(오대산)역 대합실에 국립공원 전시·체험 홍보관을 운영한다.
공원공단은 이곳에서 오대산 등 국립공원의 사계와 설악산 등에서 촬영한 동계올림픽 응원 영상을 상영한다. 국립공원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비도 준비했다.
아울러 동계올림픽 방문객이 강원권 국립공원 4곳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관에 한·영·일·중 등 다국어 홍보물을 비치하고 상주 직원이 안내를 돕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역출입구·야외광장에 오대산 전나무숲 이미지와 오대산 깃대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긴점박이올빼미 조형물을 설치해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는 9일부턴 강릉 올림픽파크 한국관(코리아하우스)에서도 국립공원 영상, 홍보물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정용상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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