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까지. KTX 경강선 개통이용...진부역 하차해 겨울관광 즐길 수 있어.
【평창=서정욱 기자】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평창군은 오는 7일 SNOW LAND 대관령눈꽃축제 개막을 시작한다.
이어 WINTER LAND 평창윈터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7일 개막되는 SNOW LAND 대관령눈꽃축제는 동계올림픽 기간 눈과 얼음이 하나된 평창의 이미지를 눈조각 전시장과 송어얼음낚시를 핵심 콘텐츠로 국내와 해외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겨울놀이문화를 축제로 펼쳐 보인다.
특히 KTX 경강선 개통으로 이번 대관령눈꽃축제는 KTX진부역에 내려 올림픽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해 평창송어축제장에서 얼음낚시와 맛있는 송어를 맛볼 수 있다.
또, 대관령면에서는 매력적인 눈조각 전시장 관람과 다양한 체험과 올림픽 개폐회식장을 비롯해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페스티벌 파크 음식관, 상품관, 공연관을 즐기는 올 겨울 마지막 강원도 겨울여행이 될 것이다.
2018 SNOW LAND 대관령눈꽃축제는 세계명작동화를 핵심 주제로 지난해 규모에 두 배로 눈조각 전시장을 늘려서 개최된다.
특히 대관령은 10대 소녀동화작가 서울 양의 '피아노가 되고 싶은 나무'로 유명한 대관령 양떼목장의 겨울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전시장 외벽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눈 벽을 이용한 올림픽 상징과 그 속에 세계명작동화를 배경으로 눈조각을 전시하였다.
전시장 내에서는 주간 및 야간 눈꽃동화 캐릭터 퍼레이드가 2회 펼쳐지며, 주간에는 세계명작 눈꽃동화 구현 이벤트와 퀴즈이벤트 그리고 눈꽃동화 캐릭터 포토랠리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명작동화 캐릭터들과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또, 야간에는 눈조각 전시장 조명과 함께 랜드마크인 수원화성 팔달문 눈조각에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은 눈동이가 되어 세계명작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SNOW LAND 대관령눈꽃축제의 이색 프로그램으로 알몸마라톤 대회가 2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다.
박정우 SNOW LAND 대관령눈꽃축제위원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눈 양과 눈 조각을 준비한 만큼, 국내 및 해외 많은 방문객들이 편하게 축제를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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