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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리퍼블릭YG와 '한류' 마케팅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7 00:05

수정 2018.02.07 00:05

빅뱅 지드래곤이 디자인 참여한 ‘액트(AC.III.T)’, ‘언타이틀드, 2017’ 조성
복합 푸드&엔터테인먼트 공간…YG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이벤트도 추진
YG리퍼블릭 액트(AC.III.T)/사진=제주신화월드
YG리퍼블릭 액트(AC.III.T)/사진=제주신화월드

[제주=좌승훈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단지인 제주신화월드가 아시아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류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구심점은 제주신화월드 내 자리 잡은 YG리퍼블릭(YG Republique)이다. 세계 각지의 한류 팬들이 기대해온 복합 푸드&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YG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YG푸즈가 운영사다.

제주신화월드는 YG리퍼블릭과 단지 내 호텔 및 콘도 숙박시설, 테마파크, 워터파크, MICE 시설, 데스티네이션 스파, 쇼핑 스트리트, 푸드 스트리트 등과 연계, 중국시장은 물론 일본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Untitled, 2017/사진=제주신화월드
Untitled, 2017/사진=제주신화월드

지난 12월 31일 열린 2018 카운트다운 파티. 제주신화월드는 1단계 그랜드 오픈과 함께 ‘YG리퍼블릭’의 전체 시설이 개장되면, YG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31일 열린 2018 카운트다운 파티. 제주신화월드는 1단계 그랜드 오픈과 함께 ‘YG리퍼블릭’의 전체 시설이 개장되면, YG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YG 리파블릭은 6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액트(AC.III.T)’와 ‘언타이틀드, 2017(Untitled, 2017)’, ‘쓰리 버즈’, ‘삼거리 수산’, ‘삼거리 푸줏간’, '올댓와이지(All That YG)'다.

액트(AC.III.T)는 라운지 펍(Lounge Pub)을 겸한 락 볼링장으로 젊은 고객층은 물론 온 가족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볼링 레일이 있는 프라이빗 룸도 있다.

건물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는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의 구상이 적극 반영됐다고 한다. 지드래곤은 제주신화월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언타이틀드, 2017’은 지드래곤이 디자인한 패션 브랜드(Peaceminusone)의 콘셉트가 녹아있는 브런치 카페다. 알파벳 G와 D를 형상화 한 건축적 아이디어부터 높이가 다른 계단 형태의 플로어에 의자를 배치한 내부 인테리어까지 지드래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거리 푸줏간/ 사진=제주신화월드
삼거리 푸줏간/ 사진=제주신화월드

한식의 세계화를 목표로 설립된 ㈜YG푸즈의 대표 브랜드인 ‘삼거리 푸줏간’과 ‘삼거리 수산’도 자리잡고 있다. ‘삼거리 푸줏간’은 제주 흑돼지 연탄구이가 제공되고, ‘삼거리 수산’은 퓨전 스타일의 해산물 요리와 해산물 뷔페를 선보인다. 햇빛 좋은 오후의 나른함과 한적함을 담고 있는 ‘쓰리 버즈(3birds)’는 전원풍 브런치 카페다.

이와 함께 YG 아티스트들의 MD상품(Merchandising, 기획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올댓와이지'도 있다.

특히 제주신화월드는 1단계 그랜드 오픈과 함께 ‘YG리퍼블릭’의 전체 시설이 개장되면, YG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이벤트와 더불어 제주에 없던 나이트라이프 문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12월 31일 밤 9시부터 1월 1일 새벽 0시30분까지 ‘2018 카운트다운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국내 대표 힙합 듀오인 지누션과 프로듀서이자 DJ인 초이스37(CHOICE37)의 스페셜 공연으로 마련됐다.

제주신화월드 홍보대사, 지드래곤/사진=제주신화월드
제주신화월드 홍보대사, 지드래곤/사진=제주신화월드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대만·동남아 시장 다변화뿐 만 아니라, 중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한류 열풍의 중심이 되고 있는 YG와 함께 제주신화월드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신화월드의 개발 및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는 외국인 카지노 이전 확장이 지연되면서 당초 1월 18일 예정됐던 1단계 공식 그랜드 오픈을 연기한 상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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