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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칠레서 우버택시 타다 역주행차와 충돌..1명 사망 3명 중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0 15:22

수정 2018.02.10 15:22

외교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5시경 칠레 여행 중인 우리 국민 4명이 우버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산티아고 공항 고속도로 인근에서 역주행하던 현지 개인용 차량과 정면충돌해 우리 국민 1명(20대 남성)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국민 4명을 포함해 총 8명(우리 국민이 탑승한 우버 택시 5명(운전자 포함), 현지 개인용 차량 3명(운전자 포함))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중 2명이 사망(우리국민 1명, 역주행 차량 운전자)하고, 6명은 중상(우리국민 3명 포함)을 입었다.

우리국민 사망자 1명 시신은 현재 국립 사망자 안치소에 안치됐다.

우리국민 부상자 3명(20대 여성 1명, 30대 여성 1명, 20대 남성 1명 등)은 필요한 치료·수술을 받으며 입원 치료 중이다.


관할 공관인 주칠레대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담당 영사를 현지 병원에 급파해 우리국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부상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담당의사 면담, 통역 제공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오고 있다.
우리 공관은 9일 오후(현지시간)에 현지에 도착한 피해자 일부 가족들의 병원 방문 및 현지 체류를 위한 행정사항 등을 지원하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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