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日 아이리스오야마 제조시설 송도국제도시에 착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2 11:12

수정 2018.02.12 11:12

글로벌 생활용품 제조 기업인 일본 아이리스오야마의 소형 가전 및 생활용품 제조시설이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아이리스오야마 현장 부지에서 아이리스코리아㈜ 송도 사업장을 착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리스코리아㈜는 아이리스오야마 그룹이 100% 투자한 한국법인이다.

아이리스오야마는 송도지구에 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소형 가전 및 생활용품 제조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부지 2만7619㎡ 규모로 건립되고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양해각서 체결, 11월 투자계약을 거쳐 이날 착공됐다.

아이리스오야마는 전 세계 26개의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연간 매출액이 4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소형가전과 생활용품, LED 분야 일본 최고의 기업이다.

온라인 판매로만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인만큼 소형 가전과 온라인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일본 및 세계 시장에서 검증 받은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위주로 제조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할 혁신상품 개발도 송도에서 진행키로 했다.

이번 아이리스오야마 착공에 따라 송도국제도시가 일본 첨단기업들이 집적된 혁신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일본기업은 올림푸스, 미쓰비시, 스미토모, 아마다, 오쿠마, 아지노모도, TOK 등 관련 산업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이투자를 했다. 이들 기업들의 투자액은 4억달러에 달하며 3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미래 신산업 발전을 도모할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국가와 형태를 더욱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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