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내항 재개발 ‘통합 마스터플랜 용역’ 발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2 14:50

수정 2018.02.12 14:50

인천시는 인천 내항과 주변지역의 재개발을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항만공사(IPA)와 함께 ‘인천 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사진은 인천 내항 전경.
인천시는 인천 내항과 주변지역의 재개발을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항만공사(IPA)와 함께 ‘인천 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사진은 인천 내항 전경.


인천시는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연계해 인천 내항과 주변지역의 재개발을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항만공사(IPA)와 함께 ‘인천 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발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플랜 용역은 인천 내항과 주변 원도심까지 포함하는 여의도 1.5배 크기(약 4.6㎢)로 다른 지역의 항만재개발과는 차별화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등은 질적 수준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적 경험이 풍부한 도시개발 전문가 및 컨설팅 업체를 참여시켜 투자유치 방안, 미래비전 및 컨셉 설정 등이 포함된 종합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민단체,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직접 참여하는 ‘인천 내항 통합개발 추진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이번 용역의 초안 작성부터 마스터플랜 수립까지 전 과정에 시민 의견과 아이디어가 담기게 된다.


인천시는 ‘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통해 내항과 주변지역을 공간적, 기능적으로 연계한 종합개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 해 7월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LH, IPA가 공동 추진하기로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용역비 18억원을 분담(해수부 7억원, LH 5억원, 인천시 3억원, IPA 3억원)해 발주했다.

오는 3월에 착수해 연말까지 관계 기관과 지자체 및 지역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함으로써 기존 항만물류 중심에서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새롭게 바꿀 계획이다.

특히 인천 내항의 조속한 항만재개발을 위해 2020년 1·8부두를 우선 착공키로 했다.


한편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과 병행해 월미도와 개항장 일원에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다. 선도사업으로 2016년 4월에 우선 개방한 내항8부두 곡물창고를 대규모 집객 시설인 상상플랫폼으로 리모델링한다.


시 관계자는 “내항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인천 내항 전체와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거점으로 원도심 재생효과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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