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 발렌타인데이로 유명한 날이지만 이 날은 안중근의사의 사형 집행일이다.
요즘 SNS상으로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과 사탕으로 사랑고백을 하기에 앞서 한국 젊은이들이 안중근데이를 기억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안중근데이를 맞아 서울 중구 남산근처에 있는 안중근의사 기념관 앞 비석들의 문구를 살펴 보았다.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함을 보거든 목숨을 주라.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함을 보거든 목숨을 주라.
사람은 멀리 생각하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
합하면 이루고 흩어지면 패한다 이는 만고의 정한 이치다.
우리들의 소원을 단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두 번 세 번 열 번 백번이라도 해보고 올해 안 되면 내년에 해보고 십년 백년이 걸려도 좋다
우리 대에 안 되면 아들 대 또 손자 대까지 가서라도 대한독립을 되찾고야 말 것이다.
뜻있는 선비와 어진사람은 내 몸을 바쳐 대업을 이룬다.
안중근의사의 애국심을 다시한번 생각하며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 연인들이 함께 안중근데이를 보냈으면 한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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