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한국지엠 관련 인천범시민대책위 제안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4 13:09

수정 2018.02.14 13:09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 14일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인천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 구성을 제안했다.

홍 구청장은 GM의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 결정 발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한국GM이 완전히 철수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

홍 구청장은 “중앙정부와 더불어 인천시, 부평구가 함께 부실의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그간 호주·인도 등에서 글로벌 GM의 철수 전·후 상황 및 어떠한 전략과 협상을 했는지에 대해 보다 더 정교하게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 구청장은 GM이 한국지엠 정상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실행 계획을 밝힐 것, 한국GM 문제를 논의하는 테이블에 인천 경제주체의 참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인천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천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 더 이상 정쟁을 벌이지 말고 한국지엠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적 행동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한편 한국GM은 부평구 청천동에 본사가 있는 승용차 및 여객용 자동차 제조업체로 전체 종업원수가 1만6000여명(인천공장 1만~1만1000명), 1차 협력업체 315개에 8만2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