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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주주총회 활성화 지원…전자투표 모바일 서비스 外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4 14:40

수정 2018.02.14 14:40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등 의결권 행사 지원 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등 의결권 행사 지원 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섀도우보팅 제도 폐지에 따른 상장회사의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전자투표 모바일 서비스를 개통하고 홍보 활동을 늘리는 등 주주 편의성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예탁결제원은 이달 중순부터 주주 본인확인 및 전자투표 행사(전자위임장 수여)시에 활용되는 공인 인증서의 범위를 증권용·범용 공인인증서 외에 은행용 공인인증서도 추가한다고 밝혔다.

기존 전자투표는 PC로만 가능했으나, 지난해 섀도우보팅 제도 폐지에 대응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전자투표 모바일 서비스도 개통해 스마트폰·태블릿을 통해서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와 유관기관(금감원, 금투협, 상장협, 코스닥협, 거래소, 코스콤) 등과 협력해 주주총회 참여 독려 홍보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대국민 공익광고를 각 매체에 송출하며, 향후 한 달여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방식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증권사 HTS, MTS 등에 전자투표 홍보 배너를 게시하도록 하고 증권전문 방송 등을 통한 대국민 전자투표 광고를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예탁결제원 측은 전했다.

2017년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에 전자투표를 행사한 주주에 대해서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2016년 결산법인 기준, 최초 전자투표 행사일은 2월 13일부터였으며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 주관 주총 자율분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실제 주주총회를 분산한 회사에 대해서는 올해 시적으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수수료를 30% 감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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