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쇼에서 올해 비숑 프리제 ‘플린’이 우승을 차지했다.
14일(현지시간) 미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뉴욕에서 열린 '제 142회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쇼'에서 5살 비숑 프리제 '플린'이 2882마리의 경쟁견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게일 밀러 비셔 켄넬 클럽 커뮤니티케이션 디렉터는 “플린은 그의 품종의 완벽한 예”라면서 “비숑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어둡고 동그란 눈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1877년 시작된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쇼는 세계 3대 도그쇼 중 하나로 매년 2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심사위원들은 털 색깔이나 치아 수 등을 기준으로 세계애견연맹(FCI)에서 정한 견종별 표준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평가한다.
이 밖에도 체형과 걸음걸이,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 해 최고의 개를 선정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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