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성과 54% 국내 유일 해외투자전문자문사 성환태 조인에셋투자자문 대표
최근 불어닥친 미국발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중국의 증시 하락은 펀더멘털적인 요소가 아닌 센티멘털적 요인이라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16일 성환태 조인에셋투자자문 대표는 "최근 폭락은 외국인 비중이 미미한데도 불구하고 글로벌증시 폭락에 따른 심리적 과다반응, 신탁자산에 대한 레버리지 축소와 사모펀드에 대한 조사방침, 상승률 높았던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 춘절연휴를 앞둔 선제적 매도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 대표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자본시장이 성숙하고, 종합지수가 높은 수준에 있는 나라에 투자해 큰 수익을 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반면, 중국시장은 이제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들어올 채비를 하고 있다"며 "한국이 외국인지분이 40% 내외수준인 반면 중국은 2.3% 수준으로 미미한데다 노령연금과 같은 연금과 기관투자가들의 시장 참여도 본격화 되고 있다. 한마디로 중국시장은 본격 성장의 문턱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시기에 차이나백마주 같이 중장기적으로 우량한 투자 테마에 눈 돌릴만 하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국내 유일의 해외투자전문자문사 조인에셋투자자문의 '차이나백마주'는 불과 출시 2년도 안 돼 수탁고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자문사가 투자하는 ‘차이나 백마주’라는 차별화된 개념설계와 최근 1년 수익률 54%를 기록하면서 고객들의 입소문이 났다.
'차이나백마주'는 미국, 독일, 일본, 한국 등의 1인당GDP 8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까지 국면에서 나타난 산업과 주식시장의 변화를 철저히 벤치마크해 중국주식시장에 적용해 운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성 대표는 "차이나백마주는 소득구조의 변화를 주도하는 소비주와 노령인구 증가에 가장 큰 수혜를 입는 헬스케어, 세계적 화두인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집중투자하고 있다"며 "특히 이런 업종 가운데 경기를 타지않고 구조적 성장을 하는 재무구조 우량 대기업을 선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백마주는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실적도 우수하기 때문에 센티멘털에 의한 주가하락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하지만 구조조정 관련 대기업, 금융업종은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 한해 중국 증시는 변동성이 큰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수는 더디게 상향할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매매 보다 성장하는 업종이나 기업에 장기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외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성 대표는 “국제화 성격을 가진 나라의 해외주식을 일정부분 편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정보접근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을 얻는 것이 필요하다”며“직접투자의 경우 환율리스크에 노출되기 때문에 통화의 안정성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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