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커링 대표팀은 약 1년 전 패배의 설욕을 다짐하며 경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24일, 한국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컬링 결승전에서 중국을 만나 결과는 5-12로 패배한 바 있다. 결승전 전까지 중국전을 포함해 5전 전승을 달렸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당시 김은정은 "평창올림픽에서 중국을 만난다면 그때는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욕을 다짐했다.
중국 여자컬링은 절대 만만치 않은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 여자컬링을 이끄는 왕빙위 스킵은 1984년생 베테랑으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특히 밴쿠버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지난 15일 한일전에서는 아쉽게 역전패당한 한국이 한중전에서는 아시아 3국 자존심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7일 열린 중일전에서는 중국이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을 7-6으로 이겼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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