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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실업 계열사 정산애강, 소방용 합성수지배관 품질제품 승인 획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9 11:21

수정 2018.02.19 11:21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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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실업그룹 계열사로 아파트 배관자재 업체인 정산애강이 최근 업계 최초로 소방용 합성수지(CPVC) 배관에 대해 정부기관의 품질제품 승인을 받았다.

정산애강은 최근 자사 소방용 합성수지배관 제품이 소방청 산하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이 실시한 품질제품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품질제품심사는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운 검사로 최근 1년간 품질불량률이 2% 이하인 업체만이 신청 가능한 제도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기업의 품질경영 능력(시스템·전담조직 및 인력규모)과 품질경영 의지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또 품질제품 승인 이후에도 매 6개월마다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산애강 제품의 경우 지난 1년간 품질 불량률 0%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3개월간의 시험을 통과했다.
이번 품질제품 승인으로 정산애강은 품질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함으로써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화재가 잇따르자 병원 등 대형건물에 소방용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 의무 법제화가 추진되고 있어 이번 품질제품 승인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로 꼽힌다.


신진용 정산애강 대표는 "이번 품질제품 승인은 정산애강 전 임직원의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승인을 계기로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과 인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등의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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