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일렉트릭, 헝가리에 기술센터.. 유럽시장 네트워크 강화 본격 시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9 19:19

수정 2018.02.19 19:19

현대일렉트릭이 전기.전자기술 강국인 헝가리에 기술센터를 구축, 신재생에너지 관련 원천기술 확보에 본격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불가리아 법인을 인수하는 등 유럽시장 내 네트워크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현대일렉트릭은 신축 헝가리기술센터(H-TEC) 개소식을 최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현대일렉트릭 경영진인 주영걸 사장, 정기선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가했다.

총 2509㎡ 부지에 건립된 이 센터는 총 5층(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전력제어 시험설비, 시제품 제작실 등 최신 연구시설이 위치해 있고, 2층~4층에는 회전기, 고압차단기, 변압기, 전력제어 등 4개 연구팀이 자리를 잡는다.
지하 1층에는 자재창고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기존 부다페스트 지역의 2개 사무실로 분산, 운영되던 업무공간을 통합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협소한 연구시설도 확장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시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제품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이번 신축된 헝가리기술센터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R&D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투자를 통해 유럽 선진사들을 뛰어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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