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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특수재난 전문교관 양성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0 09:12

수정 2018.02.20 09:12

산악구조훈련을 하는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팀. 사진제공=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산악구조훈련을 하는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팀. 사진제공=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올해 특수재난 유형별 핵심과제 선정 및 숙달훈련으로 구조역량을 강화하는 ‘특수재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정식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장은 20일 “비정형적으로 발생하는 특수재난을 대비해 재난 유형별 사고 대응역량 강화로 도민 생명 보호에 앞장 서겠다”며 “이를 위해 경기북부 구조대원의 구조능력을 전문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수재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따라 북부소방재난본부 소속 특수구조 1·2·3팀은 팀별로 2개 분야의 특수재난 및 구조기술을 선정, 향후 추진방향 및 주요 실행계획을 설정하고 단계별로 자체 교관을 양성할 방침이다.

이렇게 양성된 특수재난 전문 교관들은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구조대원를 대상으로 이론 및 기술 전파활동을 벌이게 된다.

핵심과제로는 기존 특수재난인 산악·수난·화학·도시 탐색을 비롯해 올해부터는 급류구조 분야, 전문로프구조 분야 등 2개 분야를 추가 선정했다.


이들 6개 특수재난 대응능력은 전문기관 위탁교육, 자체 교관 활용 숙달훈련, 특수장비 활용 구조기법 연마 등을 통해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작년 경기북부 구조 건수는 4만8808건이며 구조 인원은 7178명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경기남부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왕성한 구조활동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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